골드클럽 | 갤러리 하나
[전시 소개]
RIGHT NOW SEOUL 2024:
Global Contemporary Art Project
전 시 명: | 〈RIGHT NOW SEOUL 2024: Global Contemporary Art Pro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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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 | Place1 빌딩 Club1 전시장 |
전시기간: | 2024.11.09~12.18 |
참여작가: |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유화수, 이영욱, 유아연, 한성우, 최윤정, 김윤섭, 에디람 등 |
출 품 작: | 약 45점 |
2024년, 하나은행이 갤러리호튼과 파트너쉽으로 협력하여 오는 11월 9일부터 강남구 삼성동 하나은행 PLACE1빌딩에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Global Contemporary Art Project
'RIGHT NOW SEOUL 2024'는 지금 이 순간 글로벌한 주목을 받는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들과 함께 동시대적 감각을 공유하는 미래지향적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서울이 세계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서울시 삼성동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다차원적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시공간을 제시하려 한다. 다양한 맥락의 작가들을 한데 모은 도전적인 프로젝트 전시로 다채롭고 풍부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선보일 것이다.
전시에서는 김웅현, 유화수, 이영욱, 유아연, 한성우, 하지훈, 최윤정, 김윤섭, 에디람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꿈은 가능성이다. 질료(ὕλη, hyle)는 아직 구체적 형태를 가지지 않은 잠재적 상태를 의미한다. 꿈과 질료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과 만나 비로소 실체로 드러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끊임없이 얽혀 우리의 시공간에서 다양한 미래들을 계시한다. 이번 전시는 미래의 가능성에 관한 목소리다. 무한한 상상력과 질료가 결합해 다양한 형상을 이루며, 성좌처럼 얽히고 펼쳐지는 예술의 미래들을 탐구한다. 성좌처럼 빛나는 예술의 가능성 속에서 우리는, 꿈과 질료가 생성한, 움직이는 예술의 미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중략)
-안진국 평론
이와 같이 수준 높은 작품들과 함께 미술 비평가 안진국의 서문 비평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비와이 특별 도슨트 영상까지 진행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맨하탄 포티지와 더즈니 작가와의 콜라보로 진행되는 라이브 드로잉 전시도 기대를 모은다.
Exhibition Program
- Critic Lev ANN’s Foreword and Welcome speech
- Official Docent Program
- Special Video Docent by BewhY [Dreaming vision saviour the truth]
- Manhattan Portage X DOEZNY
Eco Metro Palace -ginkgo-, 70cm x 70cm x 180cm, Ginkgo, 2024
유화수 작가의 작품 ‘에코 메트로 펠리스’는 동명의 아파트 분양 광고에서 호소하듯 자연이 인간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과중한 책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인간이 자연을 대하는 일방적인 태도와 공공자연으로서 부여된 기대치 이면에서 발생하는 버거움에 관한 것이다. 동시에 지극히 인간을 위해 고안된 ‘자연을 다루는 기술’이 선택받지 못한 자연에 적용되면서 기술의 향방과 그 혜택의 불평등에 대해 질문한다.
Series, dimensions variable, performance, human bodies, MDF, stainless, polycarbonate panel, paint, bolts, nuts, 2023
유아연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학습해온 개인들이 어떻게 정치, 경제적 현상들을 마주하는지 탐구하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 인종, 젠더, 계급에 따라 설정된 개인의 특수성이 자본의 욕망에 의해 상품화되어 소비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작가는 세계 문화의 기저로 작동하는 스펙터클의 생산과 소비의 순환에 대해 비판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주체적인 미래상을 그려내고자 한다.
Untitled, 181.8 x 181.8cm, Korea paper, acrylic on canvas, 2024
최윤정은 앞선 회화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작품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신체 반응과 의식적인 감정 경험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캐넌-바드 이론’을 바탕으로 작가는 강렬한 감정 경험을 가질 때 동시에 느껴지는 신체적, 촉각적 반응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화면에 나타나는 형태소는 작업을 마치는 순간까지 유동적이며,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선과 면, 색 그리고 붓질은 작업의 과정에서 반복 중첩 변 주를 거치면서 서로 존중되는 역동적 하모니를 찾아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Meeting the Universe Halfway, IAAI, 2024, Acrylic, Paper, PDMS, Wood Panel, Canvas, etc., 194x194cm
에디람 작가는 AI 인공지능이 불러온 기하급수적인 정보의 홍수속 '존재성'에 대한 메세지를 던진다. 에디람은 사적인 기억을 담은 글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입력하여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훼손하면서 변이된 이미지를 재탄생시키는 독특한 작업 스타일을 보여준다. 스킵된 이미지를 캔버스에 착상한 후 부분적으로 지워내고, 원래의 형상이 모호해지도록 이미지 위에 불투명한 재료를 덮음으로써 인식할 수 없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우발적이며, 뒤얽히고, 회절되어 훼손, 왜곡된 이미지들을 통해 이전에 존재했으나 이제는 사라지고 최종적으로 완전히 해석되지 않는 상태로 남은 어떤 애매한 중간 단계의 왜곡을 표현한다. 훼손한 뒤 투명한 물성으로 덮어버리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결국 완전히 사라 지지도, 완전히 존재하지도 않는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이미지로 재탄생시킨다.
Special Video Docent by Bewhy
[Dreaming vision saviour the truth]
아티스트 BewhY(비와이)가 이번 전시회에서 비디오 도슨트로 함께하며, 예술을 통해 진리의 경지를 탐구하는 여정을 선사한다. 그의 곡 DejaVu의 한 구절 “Dreaming vision saviour the truth(꿈꾸는 비전이 진리를 인도한다)”처럼, 아티스트 BewhY는 예술의 심연으로 관객을 이끌어 진리와 영감의 세계를 새롭게 열어준다.
Manhattan Portage X DOEZNY
Manhattan Portage ‘New York Tough’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이번 전시에서는 뉴욕 도심의 거친 감성을 담아 스텐실과 페이스트업 기법을 사용하는 한국 아티스트 DOEZNY 작가와 협업한다. 그의 예술 세계와 결합된 맨하탄 포티지 제품의 강렬한 도시적 미학을 표현하며,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어 내년 2월에는 공식 협업 에디션으로 독창적 스타일이 가미된 작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Global Contemporary Art Project
At Hana Bank PLACE1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6
2024.11.09.SAT - 12.18.WED
Open to the Public
전시기획ㆍ글 _ ㈜HORTON 갤러리호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