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ㅣ 스타일

트렌드가 보이는 F/W 골프 패션 가이드

선선한 날씨 만큼이나 반가운 필드의 계절. 이번 시즌에는 어떤 골프룩이 유행일지 미리 살펴보았다. 필드 위의 멋진 패션은 라운딩 만큼이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골프에도 찾아온 올드머니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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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세인트앤드류스 New Modern Classic 가을 컬렉션

올드머니룩은 말 그대로 유산이나 상속받은 돈을 가진 부잣집 가문 출신의 사람들이 가지는 전통적이고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을 뜻한다. 너도나도 골프를 배우던 코로나 시기가 끝나고 이제 진성 골퍼들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단정하고 클래식한 무드의 스타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용한 럭셔리’인 올드머니룩을 골프에도 적용해 고급 원단을 사용하거나 모노톤 컬러를 메인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LF의 영 골프 컬쳐 브랜드 더블플래그에서는 미니멀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을 컬렉션을 선보였다. 더블플래그의 쿨하고 여유로운 감성에 올드머니 트렌드를 접목시켜 차분한 색감과 부드러운 소재감, 세련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보온성을 고려하면서도 일상에서 사용하기 충분한 니트, 조거 팬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올드머니룩의 특징은 필드와 일상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인다.

프레스티지 하이엔드 브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는 가을을 상징하는 하운드투스 패턴을 접목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함이 돋보이는 ‘New Modern Classic’ 스타일을 제안한다. 입체적인 니트 짜임을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에 모노톤 계열과 함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 매치로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컬러는 와인. 일상에서 입어도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렇게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룩들은 닥스골프의 럭셔리 라인인 ‘인헤리턴스 라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고급 원단과 차분한 컬러를 메인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올드머니룩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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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붉은색의 매력을 담은 피레티 크림슨 레드 컬렉션

올드머니룩의 핵심은 고급스러움이다. 이번 시즌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를 활용한 피레티의 ‘크림슨 레드 컬렉션’은 세계 3대 명품 퍼터인 피레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크림슨 레드 컬러는 피레티의 상징적인 색으로 고유의 품격과 강렬한 우아함을 자아낸다.

이번 가을엔 얌전하게, 차분하게 드뮤어(demure)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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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24FW 링스룩

올드머니룩에 이어 패션 업계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키워드가 바로 ‘드뮤어’다. 드뮤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얌전한, 조용한’을 뜻하는데 이처럼 클래식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는 이 메가트렌드는 골프 업계에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트렌드가 ‘과하지 않게 옷을 입는’ 쪽으로 흘러가는 만큼 지나친 로고나 화려한 컬러, 패턴은 삼가는 분위기다. 가을이나 겨울이 차분한 컬러가 잘 어울리는 계절인 만큼 계절적인 영향도 있다.

아메리칸 골프웨어 링스(Lynx)에서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분위기의 ‘My Endorphin’ 라인을 출시했다. 가을을 연상시키는 잔잔한 코스모스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이너웨어와 아우터가 주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머스터드, 버건디, 다크그린, 블루 등 차분한 가을 무드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하도록 세련되면서도 골프룩이라는 느낌 없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팬텀에서는 드뮤어룩에 어울리는 기능성과 차분함, 고급스러움을 살린 컬렉션을 제안한다. 차분한 컬러에 부드러운 소재감, 세련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아이보리, 베이지, 브라운 컬러를 기본으로 다양한 포인트 컬러와 함께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만큼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위주로 구성되었다.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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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앵글 니트웨어

쌀쌀한 날씨 속에서 쾌적한 라운딩을 즐기려면 활동성과 보온성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이런 날씨에 니트는 최적의 선택이다. 와이드앵글의 니트웨어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을 제공하면서도 통기성과 신축성을 강조해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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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애리조나 컬렉션

이번 시즌에는 여러가지 기능이 합쳐진 하이브리드 형태의 아이템을 눈여겨볼 것. 여러 옷을 겹쳐 입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핑의 ‘하이브리드 패딩 스웨터’는 패딩과 니트가 결합된 형태로 야외에서도 따뜻하고 편하게 스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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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바니 이나캡슐

여성 티셔츠의 경우 소매 부분 로고 프린트와 카라 배색이 돋보이는 스타일로 화이트, 핑크,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남성의 경우 그레이, 네이비, 블루 3가지 컬러에 집업 재킷이 함께 나와 컬러에 맞춰 레이어드 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