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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서울에 흩어진 노래의 조각들
〈도시산조 I: 서울〉

공 연 명: 〈도시산조 I: 서울〉
공연장소: H.art1 4F(서울 중구 을지로 167)
참여작가: 작곡가 배승혜
연 주 자: 정다슬, 백다솜, 유재아, 김우성, 박강현, 임정은, 조재현, 구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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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배승혜가 주최하는 기획공연 〈도시산조 I: 서울〉이 10월16일~18일 3일간 H.art1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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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출 및 작곡 배승혜

공연을 기획하고 총연출한 작곡가 배승혜는 참신한 공연의 형식으로 관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기획과 연출로서도 인정받으며 제2회 서울예술상의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제작한 기획공연들은 전통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의 클래식 공연 청취 방식을 바꾸어 몇 백 년 전의 음악 안에 담긴 메시지가 현재 우리의 이야기로 관객에게 새롭게 전달되도록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시간 속에 켜켜이 쌓여온 노래와 소리의 조각들을 약 60분가량의 스토리로 엮어 ‘산조’라는 전통음악 장르를 현대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잘 알려진 김건모의 <서울의 달>과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박효신의 <숨> 등 대중음악과 슈만의 <유령 변주곡> 등의 클래식 음악을 비롯하여 도시인의 향수를 자극하는 <고향의 봄>, 대금으로 연주하는 전통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새로 창작된 음악들과 함께 하나의 큰 호흡으로 꿰어진다. 빠르게 흘러가는 서울의 시간 속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도시의 삶 속에서 정겨운 자연을 즐기며 여유로웠던 시간을 추억하고 꿈꾸는 공감 어린 이야기가 이 서울 속에 산재한 음악들의 중첩을 통하여 하나의 시나리오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도시의 앰비언스 사운드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브이런치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 그리고 조명 디자인이 더해져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하나의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된다. 동시에 서울의 각박하고 모순된 삶 속에서 공유했던 노래들로 각자의 경험들을 함께 추억하며 공감과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음악과 영상, 빛과 연주자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완성된 이 공연을 제작자는 “뮤직-씨네마”라 칭하며 새로운 공연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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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들은 평면적이었던 무대에서 튀어나와 관객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연주로 월간 객석 평론가가 선정한 2023년 최고의 공연에 선정된 바 있는 피아니스트 정다슬은 공연 전반에 등장하며 다양한 음악을 하나의 흐름으로 꿰어낸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대금 연주자 백다솜을 비롯하여 플루티스트 유재아, 아쟁 연주자 김우성, 바이올리니스트 박강현과 임정은, 비올리스트 조재현, 첼리스트 구채린 등이 무대를 함께 꾸린다.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총감독한 작곡가 배승혜의 모더레이팅을 통해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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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정다슬

〈도시산조 I: 서울〉의 음악들은 올해 10월 초부터 각종 디지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음원으로도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3일~11월 17일까지 하트원 2층에서 〈도시산조〉라는 전시 기획을 통해 하나은행 소장 미술품들과 함께 상시감상 할 수 있다.

2024년 서울로 시작한 배승혜의 〈도시산조〉 시리즈는 앞으로 세계 각국의 상징적인 도시 사운드를 음악과 공연을 통해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K-클래식 콘텐츠로써 세계 시장에 뻗어 나갈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9월 19일부터 코스타 티켓 링크를 통하여 선착순 무료 예매가 오픈 될 예정이다.

*티켓링크
https://page.gongki.com/landing/city_seoul

공연기획/글 _ 공연 기획제작 및 총연출, 작곡가 배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