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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슬라이스
아마추어 골퍼를 괴롭히는 가장 실망스러운 샷은 슬라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아마추어 골퍼의 80%가 슬라이스로 고민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슬라이스 방지법이 궁금하다면 세계적인 골퍼이자 유튜버 에이미 조의 레슨을 참고해보자.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려면 골반 회전을 잘 해야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칫 골반 회전을 잘못 했다가는 슬라이스가 악화될 수 있다. 하체가 단단하게 받쳐주지 못한 상태에서 드라이버를 멀리 치기 위해 골반을 회전하다 보면 밸런스가 무너져 피니시조차 잡지 못하고 손에는 힘이 더 들어가게 된다. 행백을 만들지 못하고 아이언에서와 같은 체중이동을 하면 스카이볼과 오른쪽으로 밀리는 미스샷이 심해진다.
오랜 연구를 하며 아마추어들의 슬라이스 원인을 파악해 보았다. 왼발로 너무 일찍 체중을 옮겨버리는 것, 그리고 행백을 만들지 못하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그래서 만들어낸 드릴이 오른발을 잡는 것이다. 다운스윙을 하면서 클럽헤드가 공을 때릴 때까지 오른발 뒤꿈치를 바닥에 붙여두는 것이다.
골반 회전과 왼발로의 체중이동만 강조해온 통상적인 팁에 익숙한 분들은 ‘갑자기 오른발?’이라며 낯설어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내가 직접 골퍼 뒤에 쪼그리고 앉아 오른발을 잡아주며 오른발이 제대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도우니 대부분 빠르게는 30분, 늦어도 몇 주 안에 완전히 다른 임팩트 타점과 손맛, 방향성과 비거리를 경험했고, 드라이버샷도 더 똑바로 멀리 나가게 됐다.
비밀은 밸런스와 행백에 있다. 체중이 한 번에 왼쪽으로 쏠리면 어택 앵글이 가팔라지고 릴리스를 올바로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면 클럽페이스가 지나치게 열려 맞는다. 그러나 오른발 뒤꿈치를 임팩트 때까지 고정하면 자연스럽게 행백이 만들어져 넓어진 스윙 궤도에 맞게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오른발을 고정하고 공을 치더라도 간혹 클럽페이스가 열려 맞는 경우가 있다. 지나치게 열린 클럽페이스에 너무 익숙해진 경우다. 이때는 포스트 임팩트 포지션과 릴리스 방법 팁이 효과를 낸다. 포스트 임팩트는 임팩트에서 약 1m 떨어진 지점이다. 여기서 클럽페이스는 타깃에서 45도 정도 오른쪽을 가리키도록 한다. 그러면 클럽헤드를 릴리스하는 적당한 타이밍을 찾을 수 있다.
2. 행백을 만들지 못하는 것
→ 에이미 조의 Advice 다운스윙을 하면서 클럽헤드가 공을 때릴 때까지 오른발 뒤꿈치를 바닥에 붙여두기!
자료제공 _ 한경무크
<명품 스윙 에이미 조 EASY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