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Bank | 갤러리 하나

[전시 소개]
‘2023 아트락페스티벌
in 하트원(H.art1)’

에코락갤러리는 대한민국 최초로 ‘미술품 할부금융 서비스’를 출시하고, 부동산처럼 미술품도 실거래가로 거래될 수 있도록 ‘미술품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에코락갤러리에서는 지난 7년간 2천여 점의 청년작가의 작품이 거래되었고, 거래금액은 총 24억 원에 달한다.

이번 11월 2일에서 21일까지 진행되는 ‘2023 아트락페스티벌 in하트원(H.art1)’에서는 거래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된 ‘미래’의 거장으로 성장할 대표 청년 작가 20인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모든 거장에게는 ‘처음’이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최고경매가를 기록한 ‘예술가의 초상’이 그의 30대에 제작된 것처럼, 오늘날 청년 작가들의 작품이 훗날 걸작으로 기록될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이들의 행보를 지켜보고 응원해보자. 그리고 보물찾기를 통해 미리 거장의 작품을 만나보자!

참여작가 소개
1. 곽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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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연, 感慕如在圖(감모여재도-돼지머리)
30.0x42.0cm(변형15호), 장지에 채색, 2023

한국화작가 곽수연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반려동물을 소재로 창작을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키우는 개를 드로잉하면서 사람과 같이 생활하고 감정이입이 되는 친근한 개에 대한 형상을 표현하였으나 오랜 기간 작업을 해오면서 개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 속에서 현대인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생활 속에서의 대인 관계와 인간과 동물의 관계, 또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인간이 되고픈 동물을 통해 상징화하여 작업화하였다.
곽수연의 작품은 한국화에 속하며 소재별 분류법에 따르면 동물화(영모화)의 범주에 속한다. 감정이입과 의인화, 해학을 통해 주제 의식을 표현하고 있으며 민화의 상징성을 차용하여 작업하였다. 재료기법은 한국화 전통채색기법인 채색화에 속한다.

2.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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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TREE-희망
17.0x17.0cm, 물레성형 후 변형, 산백토, 2023

김남주 작가는 보이지 않는 선한 에너지에 대해 고민한다. ‘자연’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인간의 채움과 비움의 과정 그리고 치유 받는 그 위로까지, 작가 본인의 기호적 형태로 가시화하여 삶의 지혜를 자연에서 찾고자 하는 내면의 사유를 결과물에 담아내는 작업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3. 김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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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인, 우상숭배
45.5x53.0cm(10호), acrylic on canvas, 2023

김대인 작가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그 이야기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대중들은 그의 작품으로부터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행복, 기쁨, 슬픔, 절망, 절규, 원망 등)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마음에 법을 생각하도록 한다. 김대인 작가에게 감정을 나타내기 위한 ‘표정 묘사’는 중요한 요소다. 다양한 감정들을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묘사하여 메시지의 의미가 오롯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늘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강한 욕구와 마주하며 말을 걸어오는 세상을 재해석하여 표현하고 또 형용하기 힘든 감정이나 가치를 작품에 담아낸다.

4.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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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Hypnic jerk
100.0x83.2cm(40호), acrylic on canvas, 2022

삶, 가치관, 관계, 꿈에 대한 주제들은 너무 크고, 정해진 답이 없지만, 김보미 작가는 단지 그러한 고민을 작품에 표현하려고 한다. 그림을 통해 생각해 볼 문제들에 대해 떠오르게 하고 고민하게 하기 위해 은유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김보미 작가의 그림은 빛에 의해 다양한 톤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서로의 색이 영향을 준다. 이 스타일은 유화를 나이프로 두텁게 올리는 것에서 시작되어 물감을 아크릴로 대체하면서 발전했다. 목판화 같은 질감은 칼에 모형 페이스트 등으로 만든다.

5. 컬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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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버, 머물었던 내 방
162.2 x 112.1cm(100 호), acrylic and oil on canvas

컬러버 작가는 공간들을 무척이나 흥미롭게 본다. 작가는 ‘공간이란 우리 모두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여겨진다고 한다. 태어나서 같이 늙어가고 같이 추억을 쌓는 모습들이 인간과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다고 느꼈고, 그러한 공간도 우리와 함께 살아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 공간은 생명체를 담고 있는 큰 그릇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 모두를 소중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들에 대한 다양한 작가의 시각을 표현하기 위해 다시점을 사용하기도 하고, 직접 캔버스를 짜거나 전개도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공간을 그리곤 한다.

6. 모스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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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플라이, Jungle House
72.7x90.9cm(30호), acrylic on canvas, 2023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기보다는 그동안 그려왔던 낙서를 살펴보며 그 중 마음에 드는 것들을 찾아 그대로 이용하거나, 모티프(Motif)로 다시 그리는 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특정 캐릭터나 이야기를 기획하고 그리지는 않았지만 자주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애착이 생겨 그리다 보니 그들의 이름이 생기고, 작가의 성격들을 찢어 그들에게 투영하고 나니 서사도 만들어졌다. 이를 ‘Mothfly Crew’라는 연작의 이름의 이야기 틀에 담고 있다.

7. 빅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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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조, 블랙데이
38.0x35.0cm, 폴리에스터에 아크릴 채색, 2022

빅터조 작가는 낯설지 않은 소재를 바탕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감상자와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바우는 작가가 기르던 개이다. 어느 날, 바우를 잃어버리고 나서 슬픔의 나날들을 보내다 그리움에 관한 주제로 작업을 하던 중, 바우의 캐릭터를 얻게 되었다.
이후, 사람들이 사는 일상의 모습과 희노애락, 꿈과 희망 등을 의인화된 바우의 모습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대하기 편하고 내용을 파악하기 쉽지만 좀 더 깊게 들어갈 수 있고 다방면의 사고가 가능한 작품들을 제작함으로써 감상자들에게 말 걸기를 시도하는 단계의 예술 형태를 지향한다.

8. 송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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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학, 위대한 탄생 13
113.0x57.0cm(변형40호), 실크양단위에 수간채색·금박기법(금-순도99.9%), 2022

송영학 작가의 작업은 대상에 대한 관심, 즉 일상의 삶 속에서 여러 감정들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정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의인화된 동물들을 모티브로 표현한 작업에는 작가 자신의 삶, 그리고 내적인 심리상태까지 고스란히 담는다.
특히 동양적 세계관에서 비롯된 12지 방위신(方位神)의 형상을 차용해 인물로 의인화함으로써 해학적인 효과와 정서적 교감에 따른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려고 노력하였다.

9. 채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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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완, 나도 내 마음을 몰라
80.3x116.8cm(50호), acrylic on canvas, 2023

채정완 작가는 작품을 통해 서로의 불만을 공유하고 공감하도록 도와 줌으로써 단순히 개인의 불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적 담론으로 형성되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현재 맞이하고 있는 사회 문제들을 다시 돌이켜 보고 그 해결책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에는 민머리에 양복을 입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는 어떤 사회 현상의 문제점을 주제로 작품을 진행할 때 그 문제점이 특정 계층, 성별, 세대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해당된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물이 가진 개성들을 최소화한 캐릭터를 만들어 작품들을 진행해 가고 있다.

10. 안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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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영, Shooting Star(Feat.Beatles)
91.0x72.7cm(30호), acrylic on canvas, 2023

안나영 작가의 작업들은 사람을 입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동물화들이다.
때로는 이 땅에 더불어 공존하며 마땅히 존중 받아야할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의 몸짓을 빌려, 때로는 존경하는 옛 화가들의 언어와 시선을 빌려, 인간의 생활 감정을 부여하고 삶의 의미를 사유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기록하여 이야기를 짓는 일. 작가는 이솝같은 그림 이야기꾼이다.

11. 양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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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민, Nature
72.7x91.0cm(30F호), mixed materials on wooden panels, 2023

양승민 작가는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고등학생 작가이다. 작가의 그림에는 모두 해골이라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 단순한 외형속에 복잡한 색채들을 가득 담고 있는 캐릭터의 정체는 바로 작가 자신이기도 하며 작가와 관람객이 될 수도 있다. 작가는 해골을 그리고 거기에 사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모두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듯, 모든 해골에 들어있는 색깔은 모두 다르다.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12. 양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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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수, HUMANBEING
130.3x162.2cm(100호), acrylic x oil pastel on canvas, 2023

작가의 작업은 정신적 해방과 자유를 위한 여행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작가의 직관, 타인과 세상, 작가 자신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이 주된 원동력이다.
또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명이 궁극적으로 이루어야 할 문명이자 숙명이라고 믿는다. 지구와 우주, 문화,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작업을 통해 일련의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한다.

13. 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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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lia Wonderland
66.5x74.0cm(30호), oil on canvas, 2023

예진 작가는 꽃과 여인을 소재로 아름다움과 행복의 상징을 표현한다. 화려한 색채로 행복의 다양한 상징적 형상들을 소녀의 머리 위에 풍성하게 펼치듯 나타낸다.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과 행복은 멀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정신세계 속에 풍요롭게 펼쳐져 있고 이를 자각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14. 오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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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보, moon jar.1
40.0x40.0cm, 물레성형, 2022

오종보 작가는 흙이라는 재료를 통해 ‘전통’과 ‘현대’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 ‘전통작업’으로는 조선의 역사와 선비의 정신을 품고 있는 ‘달항아리’를 대표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현대작업’으로 도자라는 재료를 활용한 ‘도자 드로잉’으로 회화표현을 한다. 단순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너그러움과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담아 ‘한국의 미’를 순수한 백색과 자연스러운 푸른색의 농담으로 입체와 평면에서 나타나는 자유로운 선이 삶의 흔적으로 남는다.

15. 이동구-<행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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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무한동력
91.0x116.8cm(50호), acrylic on canvas, 2022

과거는 후회의 잔재가 되고 미래는 알 수 없는 것들의 연속이다. 우리는 두 발을 땅에 붙인 채 호흡하는 지금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 행복했다는 과거형도, 행복해질 것이라는 미래형도 아닌 행복의 현재형을 추구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리고 조금 더 앞에 서서 우리 각자의 입맛에 맞는 행복을 찾아내고 제안한다.
‘이 행복은 입맛에 맞니?’

16. 이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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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람, rest here. that's ok
60.0x72.0cm(20호), acrylic on canvas, 2023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삶이란 선물을 받을 때에 그 안은, 그만이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아름다운 색들로 채워져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이야기를 나누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계절이 변화함을 느낄 수 있도록 주어진 삶이란 시간 속엔 그들이 존재하며 채워진 색들로 가득해, 서로가 서로에게 서로의 색을 뿜어내고 있다. 작가는 서로가 가진 색을 나누는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든 색들이 빛과 함께 하게 되길 소망하며!

17. 이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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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진, 유목민
65.1x80.3cm(25호), oil on linen, 2023

유년시절 아버지를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이국적인 경험을 바탕삼아 일상의 이야기를 예술로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개성과 감성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의 삶의 본질을 포착한다. 과거에는 초기 경험을 바탕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묘사하는 것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작가의 일상 속 상황과 감정을 직접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경험으로 결합되고 변형된 독창적 이미지들은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를 역동적으로 넘나들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준다.

18. 전승아-‘내 어릴 적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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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아, Time Loop_Riddle
90.9x65.1cm, oil on canvas, 2023

작가는 바쁜 현실 속에서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어릴 때부터 자라오면서 경험했던 것들이 시대가 빠르게 바뀌어 감에 따라 점차 사라져 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전의 경험들을 기록하고자 최근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그녀만의 흥미로운 여행을 하듯이, 이전 시절의 추억을 가미한, 작가가 만들어 낸 세계에서의 여행을 모든 사람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팝아트로 풀어냈다. 사람들에게 이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는 여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19. 현지원-미디어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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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다매체 연구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미디어 아티스트이다. 공간, 물질, 매체에 대한 물리적·개념적 탐구를 통해 자아, 관계, 문화, 환경, 전통 등 삶에서 잊힌 본질적 사실의 중요성과 쉽게 간과하는 현상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다양성의 시너지를 믿고 경계 없는 활동을 지향하는 측면에서 우리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마음으로 작품 제작에 힘쓰고 있다. 작품을 통해 서로가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0. 김다솜-인터렉티브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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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가: 축적된 판매데이터를 기반하여 엄선한 대한민국 신진작가 20명의 작품 130여점
(곽수연, 김남주, 김다솜B, 김대인, 김보미, 김지윤(컬러버), 모스플라이, 빅터조, 송영학,안나영, 양승민, 양정수, 예진, 오종보, 이동구A, 이아람, 이하진, 전승아, 채정완, 현지원)
전시기간: 2023.11.02(목)~2023.11.21(화)
관람시간: 11:00~19:00
장소: 하트원(H.art1) 4층(서울시 중구 을지로 167), www.ecorockgallery.com 온·오프라인 동시진행
전시주최: 에코락갤러리
문의: 02-6942-7509

전시오프닝-2023.11.4(토)

15:00~16:00 아트토크-우리가 영 컬렉터와 아티스트에 주목해야 할 이유 빋피 (Bid Piece) 이정우 편집장(H.art1 하트원 3층)

16:10~16:50 작가&작품소개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 스토리(H.art1 하트원 4층)

17:00~18:00 케이터링 및 라이브페인팅 김대인+이아람 작가(H.art1 하트원 5층)

특별 이벤트

첫 컬렉팅 이벤트
첫 컬렉팅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전시에 참여하시는 모든 작가님들이 1점의 이벤트 작품을 전시합니다.
모든 작품은 10호 내외로 구성되며, 일괄 5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해당 이벤트 작품은 오프라인에서만 실견 후 소장 가능하며, 온라인에는 전시되지 않습니다.

현장 이벤트
SNS에 ‘2023아트락페스티벌 in 하트원(H.art1)’ 게시물을 업로드 해주신 관람객에게
파버카스텔(연필+지우개) 세트 증정(1일 15개 한정)

아트토크
1. 인문학 강연-2023.11.4(토) 15:00
‘우리가 영 컬렉터와 아티스트에 주목해야 할 이유’
- 빋피 (Bid Piece) 이정우 편집장

2. 인문학 강연-2023.11.13(월) 19:00
‘젊은 런던! 올드앤뉴가 빚어내는 미래’
- Arts & Travel 강정모 대표

_ 에코락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