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ㅣ 투자

[하나 자산배분 전략]
공포 탈출기

3월 트리플A 전략 요약

  • 주요 선진국들이 통화정책 전환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기대수익률 하락. 이슈의 특성상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다만, 금융시장에서 대표적인 불확실성 요인 중 하나로 인지되고 있는 통화정책 관련 부담은 3월 FOMC 이후 일부 완화. 3월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연준은 올해 6~7회 금리 인상 예상(다음 FOMC는 5/3~4). 당초 전망보다 상향 조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예상 경로와 긴축 강도, 펀더멘털 둔화 가능성의 변화 여부에 관심
  • 연준의 긴축 전환 현실화 국면 진입, 채권 관련 투자의견은 중립 이하 수준으로 유지: 미국의 정책 우선 순위는 물가안정. 연준은 3월 25bp 금리 인상과 더불어 강도 높은 긴축 계획을 제시함으로써 빅스텝과 유사한 효과. ECB와 정책전환 속도의 괴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유가 가파르게 상승. BP, 쉘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러시아의 석유, 가스 관련 국영기업 로스네프트, 가즈프롬과의 투자 관계를 끝내고 사업 철수. 주요국들은 러시아 정유사들을 대상으로 원유 및 가스 추출 장비의 수출 통제하는 조치 발표.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 차단했으며 EU에서도 러시아산 원유 금지 검토 중.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늘어날수록 에너지 가격 상승 불가피
  •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공급 요인에 의한 가격상승 압력이 장기화될 가능성: 단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연동되어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 지정학적 리스크가 정점을 지나더라도 경제 제재 조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될 전망
  • FOMC에서 첫 금리인상이 단행된 후 주식시장의 긴축 관련 경계는 일부 완화: 배당과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 높은 기업이나 긴축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성장주에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

자산군별 투자선호도
및 자산 내 상대 가치

자산별 전략: 국내주식

<그림1> 유가 상승으로 인해 비용 상승 압박에 시달리는 기업

<그림2> 유가 100달러 이상에서는 1개 분기 시차를 두고 수익성 악화

  • (국내주식)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원화 약세 및 외국인 매도로 인해 연중 저점 부근까지 하락했으나 3월 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 정책 모멘텀(대선)이 있었던 건설, 유가 상승 수혜주인 비철, 에너지, 운송, 조선 업종 강세
  • WTI 가격 급등과 달러 강세로 인해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극단적인 수준까지 진행. 국제 유가(WTI)는 기업 비용 부담으로 전가된다는 점에서 우려. 현재 코스피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은 71%로 과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유지.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원가 비중도 76%까지 높아짐. 국제 유가(WTI)는 보통 1분기 정도 시차를 두고 기업 영업이익률에 영향. 특히 WTI 배럴당 가격이 100달러 이상일 경우 이러한 경향(영업이익률 악화)이 심해지는 특징
  • 시장은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이유가 없다고 판단.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더라도 5월에 50bp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시장에 반영
  • 과거 연준 긴축 정책으로 전환 초기 국면에서 코스피가 이중 바닥을 형성했다는 점을 감안 시 현재도 이러한 상황이 진행되는 과정. 연준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장기(연간) 보다는 단기(분기) 순이익 추정치 상/하향 조정 여부가 업종이나 종목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
  •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국면이었던 2004년~2006년과 2015년~2018년: 당시 KOSPI 수익률은 이익추정치 상향(월 평균 수익률: +0.7%)과 하향(-0.6%) 여부에 따라 결정. 12개월(장기)보다는 분기(단기) 순이익 상향 조정 시 보다 높은 월 평균 수익률(+2.8%)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 2022년 연간과 같은 장기(Long term) 보다는 1분기와 같은 단기(Short term)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 업종별로는 에너지, 소매/유통, IT하드웨어, 반도체, 운송이 여기에 해당

투자 유망 자산(ETF 중심)

  1. 글로벌 고배당 ETF: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변동성 확대 및 주요국의 정책 전환 과정에서 배당 수요 증가 전망. 배당 수익 확보 통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증대 필요(WDIV, AUM 2.6억 달러)
  2. 미국 대형 기술주 ETF: 불확실성 요인들의 영향이 정점을 지나며 증시 방향 전환 가능성. 이익성장과 펀더멘털이 우수한 대형 기술주들의 가격모멘텀 부각(XLK, AUM 429.3억 달러)
  3. 미국 중기국채 ETF: 긴축 경계와 펀더멘털 둔화 전망의 조합은 중장기 구간 금리의 상단을 제한할 전망(IEF, AUM 189.0억 달러)

3월-4월 주요 예정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