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코로나19는 올해에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집콕족으로의 생활이 길어지며, 우리에게는 좀 더 재미있고 유익한 취미거리가 계속 필요할 것이다.
라이프스타일 ㅣ 취미
[오늘 뭐하지?]
집콕족 위한
취미 컬렉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쌓기
혼자는 외롭고 둘 이상부터는 상대의 마음도 내 마음 같지 않아,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결국 티격태격 갈등이 생기고 만다.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취미를 찾아 해본다면 가족의 정도 한층 깊어질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찾다”
어려운 음식 DIY
집콕은 새로운 도전의 장. 가족 모두 모여서 과거 사서 먹던 완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기에 도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된장 같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직접 콩을 삶고 메주를 띄우는 방법도 있지만,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키트들도 나온다. 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밀 키트’ 들이 시중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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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취미활동
취미활동이 꼭 오프라인에서만 이루어지라는 법은 없다. IT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미있는 취미거리도 얼마든지 많다. 전통적인 게임부터 생산적인 색다른 취미까지 다양한 취미들이 있다.
“디지털 혁명기 AV 마니아들의 새로운 취미”
무손실음원 감상하기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 하지만 일부 음악 애호가들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DSD 파일과 같은 고음질 무손실 압축 파일(FLAC 음원)을 듣는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고성능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무손실음원 파일 스트리밍, 고급 이어폰 등의 주변기기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과거 AV(Audio Video) 마니아의 취미의 확장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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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별다방, 신당동 떡볶이 DJ의 화려한 귀환”
디지털 디제잉
과거 ‘DJ’라면 LP판으로 청중에게 음악을 틀어주거나 라디오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현재도 그 의미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다양한 음악을 믹싱하고 틀어주는 등 디제이의 의미는 더욱 확장됐다. 과거나 지금이나 듣는 이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디제잉의 역할 자체는 동일하다. 언택트 시대에는 자신의 작품을 사운드 클라우드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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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시작하는 야외 취미활동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야외활동을 재개하는 이들이 슬슬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은 공간은 아직 시기상조다. 되도록 사람이 적은 자연체험형 야외활동으로 ‘집밖’의 그리움을 채워보자.
가장 핫한 취향 공유 플랫폼은?
글 김현민 기자
사진 각 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