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설맞이 음식
폼~미쳤다!
2025.01.21
매년 설날이 되면 떡국에 나물 반찬, 전 등 익숙한 요리들을 주로 만들어 먹는데요. 이번 설에는 좀 색다른 음식을 센스 있게 차려보면 어떨까요? 지금부터 ‘한 끗’ 차이로 다르게 만드는 이색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불고기 토마토쌈
불고기는 명절에 가장 많이 식탁에 오르는 대표적인 고기 요리죠. 불고기를 좀 더 손님상에 근사하게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불고기 토마토쌈’을 추천합니다. 불고기는 흔히 상추에 싸먹는 방식이 익숙하지만, 토마토와 곁들여 먹으면 좀 더 양식 분위기도 나고 토마토의 상큼한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답니다. 토마토의 붉은 컬러를 접시 바닥에 깔고 위에 불고기를 얹으면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메뉴 하나만으로도 푸짐해 보이니 참고해주세요.
재료: 소고기(불고기용) 500g, 토마토 3개, 깻잎 5장, 올리고당 2T, 식용유 1T, 소금·후춧가루 1t씩, 깻가루 취향껏
소스: 간장 4T, 알룰로오스 2T, 참기름 1T, 향신즙 1T
① 깻잎은 돌돌 말아 가늘게 채 썰고, 토마토는 가로로 얇게 편 썹니다.
② 준비한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만들어 둡니다.
③ 2의 소스의 1/2만 소고기에 버무려 10분 이상 재웁니다.
④ 강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고기를 올려 중·강불에 재빨리 굽고 난 후, 불을 끄고 남은 소스를 넣어 한 번 더 버무립니다.
⑤ 접시에 토마토와 소고기를 담고 그 위에 깻잎과 깻가루를 뿌리면 완성!
플레이팅 팁!
넓고 약간 움푹한 원형 접시 가장자리에 토마토를 넓게 펼쳐 놓고, 가운데에 고기를 쌓은 다음 그 위에 깻잎과 깻가루를 뿌리면 푸짐해 보인답니다. 소스를 조금 남겨 놓았다가 플레이팅한 후 샐러드 드레싱처럼 뿌리면 맛있고 모양도 예쁩니다.
초간단 버섯잡채
잡채는 대표적인 잔치 음식이지만 만드려면 여간 손이 많이 가지 않는데요. 초간단 버섯잡채는 이름처럼 열전도율이 좋은 냄비 하나만 있으면 냉장고에 있는 각종 채소와 자투리 고기, 불린 당면까지 다 같이 넣고 라면 끓이듯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재료: 소고기 100g, 표고버섯·느타리버섯·새송이버섯 등 각종 버섯 3~4 종류 50g씩, 양파 1개, 애호박 1/2개, 당면 4인분, 오일 스프레이, 깻가루·참기름 1T씩
소스: 간장 4T, 굴소스 1T, 올리고당 1T, 미림 1T, 물 1/2컵
① 당면은 찬물에 담가 1시간 이상 흐물해질 때까지 불립니다.
② 버섯과 양파·애호박·고기는 채 썹니다.
③ 준비한 소스 재료는 모두 섞어서, 소고기만 소스 1T를 넣어 조물조물 무칩니다.
④ 냄비 바닥에 오일 스프레이를 뿌리고 양파-애호-버섯-고기-불린 당면 순으로 쌓아 담고 ③의 나머지 소스 중 1/2을 버무립니다.
⑤ 중불로 익히다 고기 겉이 익으면 뚜껑을 열고 나머지 소스를 뿌려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뒤적이고 불을 끕니다.
⑥ 참기름을 한 바퀴 두르고 섞은 후 접시에 담고 깻가루를 뿌리면 완성!
플레이팅 팁!
가운데가 움푹한 원형 또는 타원형 접시에 푸짐하게 쌓듯이 담고, 깻가루를 솔솔 뿌리면 맛깔스러워 집니다. 알록달록한 잡채와는 달리 버섯을 종류별로 다 넣고 갈색빛이 도는 잡채는 다른 매력으로 고급스러워 보인답니다.
콜라비김치
익숙한 김치보다는 가볍고 피클보다는 좀 더 깊은 맛을 내는 상큼한 김치가 생각나시나요? 이럴 때 콜라비김치를 추천합니다. 즉석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더욱 편한데요. 콜라비는 일 년 어느 때라도 재료를 구입하기 쉽고 각종 고기나 튀김 요리와도 잘 어울린답니다. 부드럽고 달큰한 식감이 일품으로 유럽의 채소를 이용해 전통적인 배추김치와는 다른 색다름을 더해줍니다.
재료: 콜라비(150g) 1개, 방울토마토 10개, 구운 땅콩 10개, 고수 취향껏
소스: 피시소스 1T, 연두순 1T, 알룰로오스 1T, 라임즙 1T, 식초 1t, 고운 고춧가루 1T
① 콜라비는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땅콩은 빻고, 고수는 1cm 간격으로 자릅니다.
② 볼에 ①과 준비한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버무린 후 그릇에 담고 땅콩가루를 뿌려서 내면 완성!
플레이팅 팁!
움푹한 원형 또는 사각형 볼에 쌓듯이 담아 내면 먹음직스러워 집니다. 방울토마토, 땅콩가루, 고수는 먹을 때마다 섞는 것이 좋습니다.
두 나물 샐러드
명절에 나물 반찬은 빠지지 않지만, 매번 같은 맛 때문에 인기가 많은 반찬이 아닌데요. 건강에도 좋은 제철 나물을 색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샐러드로 만드는 것입니다. 간장이나 소금 간 대신 특제 소스로 나물을 무치면 샐러드처럼 변신하는데요. 봄에는 새발나물이나 방풍나물, 여름에는 미나리, 가을에는 취나물 등 계절을 머금은 나물들을 조합해 따뜻한 샐러드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이 때 포인트는 나물의 향과 식감을 최대한 살려 커다란 접시에 수북이 쌓아 고기나 생선 요리와 함께 상에 올리면 영양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답니다.
재료: 시금치(포항초) 200g, 참나물 200g, 물(데치는 용도) 3컵
소스: 다진 쪽파 2T, 다진 홍고추 2T, 피시소스 1.5T, 알룰로오스 1T, 연두순 1T, 연두 청양초 1/2t, 참기름·들기름 1/2T씩, 식초 1T, 깻가루 1T
① 시금치, 참나물은 깨끗이 다듬고 씻어 4cm 길이로 자릅니다.
② 냄비에 물(데치는 용도), 1의 시금치, 참나물을 넣어 뚜껑을 덮고 중·강불에 물이 끓기 직전 불을 끕니다.
③ 데친 시금치, 참나물을 건져 살짝 짠 후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④ 소스 재료에서 참기름·들기름·식초를 뺀 나머지만 섞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린 다음, 참기름과 들기름, 식초를 섞어줍니다.
⑤ 앞서 데친 시금치, 참나물과 섞은 소스를 설렁설렁 나무젓가락으로 무치거나, 접시에 시금치, 참나물을 높이 쌓은 다음 섞은 소스를 뿌려도 좋습니다.
플레이팅 팁!
둥글고 움푹한 흰 접시 가운데 데친 나물을 높이 쌓고 소스를 골고루 뿌리면 맛깔스러워 보인답니다. 나물은 살짝 데치고 소스는 먹을 때 손님 앞에서 뿌리면 아삭한 맛도 살고 좀 더 샐러드와 가까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집밥이 초대 요리로 빛나는 순간>
한식을 초대 요리처럼 우아하고 근사하게 변신할 수 있는 초간단 비주얼 레시피를 담고 있습니다. KBS 아나운서이자 요리 선생님으로 활동하는 윤지영 아나운서가 한식이 세계 요리처럼 근사해지고 우아해지는 특급 레시피 70가지를 알려드리니 참고해주세요.
editor. 강주현 (프리랜서 기자)
자료제공. <집밥이 초대 요리로 빛나는 순간>(길벗)
※ 본 콘텐츠는 한경매거진앤북에서 제공한 콘텐츠입니다.
추천 콘텐츠

